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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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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인터넷 공모전 장려상, 인다 은틴Indah Entin - 김효정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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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려 상

인다 은틴Indah Entin

김효정

정성된 마음은 차향처럼 오래 우려내야 드러나는 진심이다. 인연은 수많은 빗방울 중에 내 손등에 떨어진 빗방울과 같은 것. 은띤은 차향으로 다가온 빗방울과 같았다. 이제 그녀는 우리 삶에 녹아들어 가족이라는 이름의 호수가 되고, 눈부신 햇살이 되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아이를 갖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 두려움이 많았다. 먼저 엄마가 된 주위 분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에 대해서 귀에 못이 박이도록 얘기해 주었다. 그 중 가장 많이 듣게 된 이야기는 유모가 집 안의 물건을 훔치거나, 가정부와 불화를 일으키거나, 부모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이를 함부로 돌본다는 유모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야기였다. 나는 아이를 낳기 한 달 전에 유모를 구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살아가는 초보 엄마로서 아이를 돌보는 일에 여러 가지로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직업소개소를 통해 경력이 있는 꽤 괜찮아 보이는 유모를 구했다. 처음 두 달 간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러다가 그녀가 처음 외박을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간 후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같이 일 할 수 없게 되어 미안하다. 다른 사람을 찾아봐라. ” 짤막한 전화 내용은 아이를 돌볼 때와는 사뭇 다르고 냉정하기만 했다. 갓 두 달을 넘긴 아이는 그 새 정이 들었는지 며칠을 보채고, 울기만 했다. 그 뒤 소개소를 통해 두 명의 유모가 다녀갔는데 한 명은 이틀, 또 한 명은 하루 만에 일을 그만두었다. 엄격히 얘기해서 일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그냥 머물다가 갔다고 하는 것이 옳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 소개소는 소개비를 챙기고 유모를 빼돌리는 악명 높은 곳이었다. 지금도 나는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외국인이기에 당해야 하는 부당한 상황들에 마음이 씁쓸해진다. 그 뒤 첫째 아이가 10달을 넘기기도 전에 두 명의 유모가 또 바뀌었다. 한 번도 아이를 돌본 적이 없는 유모로부터 할머니가 되어 아이를 안는 것조차 힘겨워 보이는 유모에게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유모 복이 가장 큰 복이라는 지인의 말에 절로 공감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지금의 은띤을 만나게 되었다. 워낙 유모 문제로 골치 아팠던 경험이 많았던 상황이라 그녀와 면접을 보는 내내 이런 저런 의심만 키웠다. 평범한 키에 조금은 마른 몸. 짙은 눈과 꼭 다문 입술은 약간 고집스러워보였다. 무엇보다 사람에게 굽힘이 없는 눈빛이 강직한 그녀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말도, 웃음도 별로 없고, 가끔 나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하는 품이 조금은 오만한 인상마저 주었다. 그녀가 나에게 처음 했던 질문은 임금과 관련된 부분이 아니라 ‘질밥’을 계속 착용해도 되냐는 것이었다. 훗날 알게 되었지만 그만한 성품과 능력을 갖춘 은띤이 일할 곳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것은 일상생활 속 그녀의 복장과 기도 시간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그녀와 함께 생활하면서 나는 그녀가 언제 자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하루 종일 일을 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었다. 내가 눈 뜨고 있는 동안 그녀가 한가롭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녀는 늘 우리 가족 모두가 잠들고 난 뒤 잠자리에 드는데. 어떤 때는 그 시간조차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있었다.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보다 항상 먼저 일어났다.

아이들을 대하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이지 놀라웠다. 그 무뚝뚝한 사람이 어찌나 사근사근하고 다정한지. 제 자식이어도 그렇게는 못할 듯싶었다. 넓은 하늘을 손가락으로 못 가리듯, 사람의 성품도 가릴 수 없는 법. 그녀가 가식을 떨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는 점차 내 가슴에 옹이가 되었던 오해의 덩어리들을 풀어 나갔다. 그녀는 늘 똑같은 모습으로 일하고, 아이들을 돌보았다. 또한 그녀가 섬기는 신에 대해서도 늘 경건했고, 정성된 마음을 놓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일은 그녀가 아이들과 놀아줄 때는 인니어, 한국어, 영어를 섞어가며 놀아준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교육이 전부인 그녀가 어찌 한국말과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음식을 만들고 한국노래를 듣는 것이 그녀의 취미이기도 했다. 한국 사람의 정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몇 안 되는 인도네시아인이 틀림없다.

그녀에게는 다섯 명의 언니가 있다. 때론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이 자신의 숙명이라고 생각하는 것만 같다. 은띤은 항상 자신이 일곱 자매 중 막내라고 한다. 지금 세상에 살고 있는 자신의 피붙이가 자신을 포함한 여섯 자매가 전부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늘 그렇게 말한다. 어릴 때 병환으로 잃어버린 언니를 여전히 가족의 구성원으로 포함시키는 고집스런 가족애가 있다.

그녀는 내 아이들과 맨발로 돌아다니는 일을 좋아한다. 처음에 나와 남편은 그녀의 그런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흡사 문명인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대하듯 그녀의 행동에는 일종의 야만스러움마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일부러 들으라는 듯 내 아이들에게 “채율, 채호 신발 신어야지. 발에 흙 묻어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는 꼭 신을 신기곤 했다. 덧붙여 은띤에게 주의를 주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래도 여전히 은띤은 나와 남편이 집안에 없는 시간은 아이들과 맨발로 다니기를 좋아했다. 그녀의 조금은 완고한 일면이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도 나타나는 것 같았다.

호랑이 장가가던 날씨의 어느 오후 나는 집 앞 놀이터에 널어놓은 이불빨래에 난데없이 빗줄기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며 맨발로 뛰어나가 빨래들을 잰 손놀림으로 거두어들였다. 이불을 둘둘 말아서 집안으로 들어서는 내 모습은 물에 빠진 생쥐 모양 그대로였다. 발에는 흙이 잔뜩 묻었는데 그 느낌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 순간 마음속에 “맨 발로 땅을 밟아본 게 얼마만이지….”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그 동안 살아오면서 맨발로 땅을 밟아볼 일이 없었던 것 같았다. 간혹 바닷가에 놀러갈 때나 재미 겸 낭만 삼아 그런 일을 하기는 했어도.

나는 갑자기 우산을 펴들고 남편과 맨발로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은 늘 나의 제안을 무정하게 잘라낼 만큼 모질지 못하다. 그래서 함께 빗속의 맨발 산책을 하게 되었다. 비가 왔기 때문에 우리는 예전 연애시절처럼 서로의 몸을 밀착시키고, 우산 아래서 걷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맨발로 걷는 일이 생각보다 불결하거나 불편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발끝으로 전해오는 느낌이 묘하게 다가왔다. 빗방울이 스미고, 흙알갱이가 발가락 사이를 비집고, 딱딱한 부분과 물렁한 부분이 모두 그대로 느껴졌다. 그러면서 한쪽으로는 우리 인간의 처음 모습은 흙과 몸이 밀착된 삶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자연에서 살아온 은띤에게 색색의 멋진 신발들보다 자신의 두 발이 더욱 편하게 생각되었던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은 남편과 아이들과 가끔씩 맨발로 산책하는 시간을 즐기곤 한다. 맨발로 걷는 우리 가족을 이웃들은 재미있는 시선으로 쳐다본다. 지금은 그렇게라도 땅과 호흡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고맙고 반갑다.

은띤이 우리 가족에게 가르쳐준 교훈은 한결같음이다. 우리는 처음에 간직했던 소중한 마음을 얼마나 많이 잃고 살아가는가. 나는 은띤을 위해 매월 약간의 돈을 은행에 저축하고 있다. 그녀가 언젠가 우리 가족을 떠나야할 피치 못할 상황에 처했을 때 그녀에게 조금의 경제적 도움을 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녀가 결혼을 하고 물어온다면 아이를 낳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때 누군가 그녀에게 가족이 어떻게 되냐고 아마 그녀는 이렇게 답할 것 같다. 내게는 인도네시아 가족과 한국 가족이 있는데, 그들 모두가 내 안에 언제나 밝은 햇살처럼 살아 숨 쉰다고…….

------------------------------------ 수상소감

인도네시아에 처음 발을 내 디뎠을 때 설렘, 기대로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인니 삶이 결코 녹녹지 않았습니다.

저는 살림을 하면서 인니인들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인니에 오래 사신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 남의 집에는 좋은 기사도, 식모도 많은 것 같은데, 우리 집은 왜 이리 인복이 없나..." 하는 불평의 마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셨던 전철대로 마음을 주고, 인격으로 대해주었던 것에 비해 너무도 냉정히 떠나버리던 그들의 뒷모습에 받았던 상처가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인니인들에 대한 배신(?)의 골이 깊어갈 즈음 '은띤'이 우리 집에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여타 인니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 없겠지...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인 은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었고 그녀의 사랑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녀 때문에 저는 인도네시아에 존재하는 아니 세상에 존재하는 편견의 벽을 허물게 되었습니다. 색안경을 끼고 사람을 대하는 일이 얼마나 사람을 옹졸하게 만드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녀로 인해 사람에게 받았던 상처를 감쌀 수 있었기에 그녀가 더욱 고맙습니다. 또 그녀로 인해 이런 상까지 받게 되었으니 그녀가 제게는 이제 평생의 귀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녀가 내년에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기들 조금만 더 키워줬으면 좋으련만...제 남은 바람은 그녀가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일구다면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사람 - 은띤은 꼭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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