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공장
(BT COCOA) 탐방
한*인니문화연구원은 2013년 4월 20일(토) 땅그랑에 위치한 BT Cocoa (PT. Bumi Tangerang Mesindotama)공장을 탐방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동안 초콜릿을 즐긴 프랑스 왕실의 화려함이 떠올랐다. ‘코코아’‘초콜릿’
이라는 단어에서 달콤한 향기가 느껴진다. Erlita 담당자와 함께 코코아에 관한 정보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코코아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여러 과정을 거쳐서 초콜릿상품이 된다. 공장 프로필 동영상도 관람했다.
인도네시아는 3번째 코코아 생산 국가로 대부분 코코아 원두를 수출하였으나 코코아를 가공하는 BT COCOA 회사가 성장하면서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 한 몫을 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의 주요상품인 코코아는 이 회사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7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공장이 얼마나 큰지 어떤
장비가 있는지 궁금해 하면서 공장 견학을 시작했다. 매년 연삭 용량이55.000MT이나 되었다. 직원은230명인데 특이한 것은 직원 평균 연령이31살이었다. 수출상, 등 우수회사로
선정되어 받은 상장이 많이 보였다.
공장에 들어가자마자 코코아
냄새가 물씬 풍겨났다. 코코아 실습을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Erlita 담당자와 사원
1명이 초콜릿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는데 온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설명대로 회원들이 초콜릿 실습을 했다. 냉동실 안에서 초콜릿이 굳을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남자
바리스타가 2종류의 코코아 음료수 (Hot and Cold Cocoa)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고대시대 중미의 마야족이 코코아를 ‘신이 사람에게 준 선물’이라고
믿었던 것처럼 달콤하고 맛이 풍부했다. 코코아로 만든 음료수는 조금만 방법을 달리해도 고급 음료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에 초콜릿을 냉동실에서 꺼내 비닐 봉투로 포장했다. 실습 다 끝나고 나서 BT Cocoa 간판 앞에서 공장 담당자와 바리스타와 같이 단체 사진을
찍기도 하고 미니마켓에서 코코아 가루를 사기도 했다.
코코아가 유럽, 특히 프랑스왕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고급요리의 재료가
된 것처럼 앞으로 한*인니문화연구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문화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2030년 인도네시아는 코코아 생산량을
3배 늘린다는데 코코아가 인도네시아의 커피만큼이나 주요한 상품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만든 초콜릿에 발렌타인데이
때 쑥스럽게 건네주던 첫사랑의 향기도 남아있고 초콜릿은 엄마사랑이라며 안기던 딸아이 향기도 묻어있었다. 이렇게 인생의 특별한 날과 함께하는 초콜릿에는 인생의 여정이 담겨있다. 초콜릿 향의 그리움을 안고 다음 탐방지인 도자기센터로 향했다.
기사제공
한*인니문화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