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안도현님의
‘구월이 오면’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그대 구월이 오면 구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 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걸음을 옮기는 것처럼
여러분들의 격려로 한*인니문화연구원도
그렇게 발전했습니다.
그대~~ 구월의 강가에서 생각하는지요.강~물이 저희끼리만 속삭이며
바다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젖은 손이 닿는 곳마다
골고루 숨결을 나누어 주는 것을그리하여
항상 꽃이 지지 않는 나라 인도네시아에
더 많은 꽃들이 피어나 세상이 아름다워지고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우정도 강물처럼 익어가는 것을
그대가__ 바라보는 강~물이구월 들판을 금빛으로 만들고 가듯이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사람과 더불어 몸을 부비며 우리도
모르는 남에게 남겨줄 그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을
구월의 강가에 나가 날마다 강물을 깨우는 소리로
꽃이 되는 여러분과 함께
따뜻하게 흐르는 문화의 강물이 되어 세상을 적시겠습니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은
여러분들의 격려와 함께
모르는 남에게 남겨줄 그 무엇이 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