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 경 (한*인니문화연구원장)
인터넷공모전은 벌써 3회째를 맞이합니다.
이제 공모전 ‘인도네시아 이야기’는 한인들에게
사랑받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 공모전을 통해 인도네시아 문화에 대한
한인사회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자카르타에 비가 많이 내립니다.
폭우에 떨어져 젖은 땅에 길을 내는 잎맥처럼
문화의 길을 여는 그리움으로 이곳에
오신 내빈 여러분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그리움으로 무장된 가슴타는 사람들입니다.
나조차 알 수 없는
내 안의 가득한 열정은 두려워해야할 게 아니라
해독해서 풀어야할 신호입니다.
철없이 불타는 마음으로 다가가던 젊은 날의 문학에 대한 그리움을 공모전 당선자들에게서 보았습니다.
사회와 문화에 대해 그리움을 안고 사는
그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그대에게 가고 싶습니다.
관계와 소통의 부재가 가져다 주는 공허함을
사회와 문화에 대한 그리움을 문자로 해독하면서
다시 발견하는 인생의 불빛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사는
그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너 없는 그 자리에서 다시 발견하는 숲의 미학,
인도네시아와와 한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 숲을 이루는 그대처럼
다가가는 만큼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다리 역할을하는
한*인니문화연구원은 퍽 행복한 단체입니다.
너에게서 비롯된 나의 그대-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그대에게
거침없이 가고싶습니다.
오늘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