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항상 더운 인도네시아에서 보내면서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 또한 많은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에서처럼 제가 인도네시아에 살면서 기억나는 한 가지는 우기였는데, 평소에 햇볕보다 비를 더 좋아하는 저라서 듣고 보고 느낀 것을 시로 표현하기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마지막 해에 한*인니문화연구원 주최의 ‘인도네시아 이야기’에 응모하여 장려상을 받게 된 것도 학창시절의 마지막 소중한 추억의 장으로 장식이 되어 또 하나의 기쁨과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의 기쁨과 소중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