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문화연구원 제 30회 열린강좌
견과류와 카카오로 장식한 수제초콜릿 트리 만들기
어른 12명과 어린이 3명이 견과류와 카카오로 장식한 수제 초콜릿 트리를 들고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활짝 웃었다. 민수진 쇼콜라티에의 지도로 지난 22일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 수제 초콜릿 만들기 강의가 열렸다.
초콜릿 이론 소개 후 강사의 시범 그리고 직접 만들어 보기 순서로 이어진 강의 내내 수강자들은 진지한 눈빛으로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초콜릿의 모양을 잡았다. 수강자들은 액체 상태의 초콜릿을 튜브에 담아 짜면서 모양을 만들고, 굳을 때까지 기다리고, 견과류를 장식하고, 차곡차곡 쌓아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만들어 예쁜 상자에 담았다.
진지하게 작업하는 과정을 보면서 <오, 성스러운 초콜릿이여! /사람들은 무릎 꿇고 갈고 있고 / 두 손 모아 당신을 부수고 있구나./ 그리고는 하늘을 바라보며 당신을 마시네>라는 스페인의 발렌시아 시인의 초콜릿을 찬양하는 시를 생각했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김민하(JIKS4) 어린이는 “쇼콜라티에가 꿈이어서 참여하게 되었다”며, “수제 초콜릿의 유효기간이 1달이니 기다렸다가 성탄절 사랑하는 가족과 먹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민하양. 오늘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초콜릿 작품 세계를 펼칠 수 있는 쇼콜라티에 전문가가 되세요.)
민수진 쇼콜라티에는 카페 미즈모렌 자카르타의 공동운영자이며, 초콜릿 강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민수진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초콜릿은 치아에 나쁜 것이 아니라 카카오에 풍부한 폴리페놀성분의 효능으로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은 오히려 몸에 좋은 식품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한.인니 문화연구원의 송재선 이사장은 “수제초콜릿은 고급디저트로서 선진국일수록 발전되고 있다.”며 앞으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강좌를 많이 개최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기사 제공: [데일리인도네시아 ]